너무나도 맘에 들었던 치앙마이 숙소다. X2 치앙마이 리버사이드 ♡
밤비행기로 늦게 체크인한게 너무나도 아쉬웠다ㅠ
친절한 웰컴 인사
고오급 호텔이니 역시나 직원이 반갑게 맞아준다. 웰컴티와 차가운 수건, 차가운(?) 꽃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하와이에서 걸어주는 것처럼 꽃이 막 펴 있지는 않았는데 은근한 향이 좋았다.
웰컴 초콜릿에도 이렇게 이름을 프린트해서 준다. 초콜릿은 그냥 허쉬 쿠키앤크림이었는데 괜히 아까워 한국까지 모셔왔다ㅋㅋ 이런 작은 거에 엄청 꽂히는 나^^
매일 매일 과일도 바꿔주는데 우린 매번 밖에서 배부르게 먹고 와서 먹지 못함ㅠ (아까워!!)
깔끔한 스타일의 룸 (리버프런트 스위트룸)
우리는 307호, Room #307
호수 표시하는 것도 어쩜 이렇게 감각적인지. 첫인상이 좋으니 그냥 다 좋아보임ㅎㅎ
둘이 쓰기에 딱 적당. 깔끔
예약할 때 킹베드여서 트윈베드로 요청했는데 트윈으로! (요청사항에 트윈 쓰고 된 적이 이번이 처음이라 놀람)
밤 뷰는 불켜있는 조식레스토랑. 나무랑 조명이랑 어우러져서 고급스러웠다.
베란다에 쇼파도 있어 앉아 있을까 하다가 혹시 모기 공격을 당할까봐 사진만 찍고 들어갔다 ㅎㅎ
매일 밤마다 모기향 꽂아주셔서 방 안에서 모기 물린 적은 없다. 이런 세심한 서비스에 또 반하고^^
컵도 물컵, 에스프레소잔, 와인잔 종류별로 있고, 캡슐커피머신, 티백, 미니바도 가득!
커피 때문에 티스푼 있는 곳은 많은데 여긴 접시와 커트러리 세트까지 구비되어 있어 음식 사와서 먹기도 너무 좋을 듯
체크인하고 배가 고파서 룸서비스 시킴.
저녁 11시까지라고 해서 부랴부랴 주문했다. 30분밖에 안남았기 떄문에..
팟타이랑 돼지고기 볶음+라이스였는데 가격도 290밧, 190밧 정도여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맛도 만족^^
샤워실과 화장실 분리되어 있는 욕실
샤워 욕조는 없지만 샤워기와 화장실이 분리된 점이 좋았고, 세면대도 2개라서 동생이랑 하나씩 차지하고 편하게 썼다.
기본적인 욕실용품,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칫솔, 치약, 면봉, 면도기 모두 구비되어 있었고, 화장하기 편하게 의자랑 파우더룸 거울도 있음.
아침이 더 예쁜 리조트, 조식 뷰 끝판왕
오글거리지만 진짜 아침에 새소리에 일어났다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커텐 걷고 뷰 보는데 완전 힐링 ♡
객실 내 비치된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해 노래 틀어놓고 아무 생각없이 창 밖 보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음.
조식 먹으러 가는 길~
배가 고픈데도 중간 중간 사진을 안찍고 갈 수가 없었던!
햇살이 잘 들어와서 그런가 사진이 다 날씬하고 이쁘게 나옴ㅋㅋ (물론 뒷모습이)
드디어 아침식사 시간!
애프터눈티처럼 기본 빵과 과일이 3단 트레이에 플레이팅 되어 나온다. 이것부터 내 맘에 들었는데 조식뷰가 미쳤다!
생각보다 덥지 않아서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먹겠다고 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정도 뷰라면 더워도 참을 수 있다능!
기본 빵이나 잼, 요거트, 약간의 과일은 실내에 바에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고, 메인음식은 메뉴판에서 1인당 2개씩 골라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 생소한 방식이지만 왠지 요리가 더 고급스러울 거 같은 느낌이ㅎㅎ
첫 날은 치앙마이 타르틴,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돼지고기 볶음밥을 시켰고, 음료는 당근주스와 과일 스무디. 커피와 티는 기본적으로 제공.
리조트가 크진 않지만 곳곳에 포토스팟 같은 곳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열심히 찍었지만 역시 정면샷은 건질 게 별로 없네ㅠ 이쁘신 분들, 여기가서 사진 많이 찍으세요!!
하이라이트인 수영장
객실 건물 옥상에 수영장과 헬스장, 작은 바가 마련되어 있다.
수영장엔 사람이 없었지만 헬스장과 칵테일바에는 외국인이 있었음. 치앙마이는 아직까진 동양인보다는 서양인들의 휴양지인가보다. 덕분에 더 편하게 사진찍고 놀 수 있었음ㅎㅎ
밤에도 수영장이 이쁘길래 일부러 6시쯤 와서 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수영은 30분했나? 나머지는 그냥 누워서 폰하고 사진찍고, 빵집에서 사온 빵 먹고 칵테일 마시기.
직원이 추천해준 칵테일이었는데 달달하니 도수도 높지 않아서 딱 내 취향이었다.
같이 간 동생이 레몬 타르트는 시다고 해서 내가 다 먹음ㅎㅎ 난 빵이면 다 좋아^^
뒹굴뒹굴 거리다 보니 벌써 7시. 해가 점점 저물기 시작했다.
수영장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살짝 흥분ㅎㅎ
사진을 못 찍었네. 실제로 보면 사진보단 나은데. 쩝;
나도 저기에 누워 멋진 허세샷 찍어보고 싶었는데 자꾸 웃음이 나서 포기. 어색어색.
요렇게 수영장 야경뷰까지 즐기며 X2 치앙마이 리버사이드에서의 이틀이 지나갔다.
치앙마이에서 힐링을 즐기실 분 혹은 인스타에 폭풍 업뎃할 인생샷을 원하는 분!
X2 치앙마이 리버사이드 추천합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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