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언제나 두근두근.
특히 나는 여행 가기 전에 찾아보고 일정짜고 예산 세우고 하는 거에 엄청난 즐거움을 느낀다 >_< 여행사에 취직하는 게 어울릴 거 같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같이 가는 사람들 모두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나름 준비를 잘 해가는 편이다 (헤헷)
이번 치앙마이 여행은 힐링여행이었기 때문에 일정을 빡빡하지 않게 짜봤다. (같이 가는 친구 성향도 고려해서)
중간 중간 휴식시간도 있고, 여유시간도 해놔서 급 가고 싶거나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치앙마이 여행 비용을 크게 나눠보면 항공/호텔/공동경비/개인경비 해서 1인 100만원정도 쓰고 왔다.
예상보다 교통비는 덜 들었고(둘이 돌아가며 그랩 할인코드와 웰컴쿠폰 이용), 먹는 건 생각만큼 나온듯. 현지 음식은 저렴했는데 첫날 밤에 도착해서 리조트에서 룸서비스 시켜 먹음^^
항공권
제주항공 75만원 (수화물 15kg 포함)
호텔 (총 4박)
X2 치앙마이 리버사이드 43만원 (2박)
villa klang wiang 30만원 (2박)
공동경비 (교통비, 식비, 입장료 등)
각각 100$씩 환전 총 200$ -> 약 6,000바트
+ 카드결제 오일마사지 12만원
개인(쇼핑 등)
100$ 환전 -> 약 3,000바트
+ 쿠킹클래스 4만원
2인 기준 약 210만원
(1인 대략 100만원)
DAY 1
21:35 치앙마이 공항 도착
X2 치앙마이 리버사이드 리조트 체크인
우리 이름이 써있는 웰컴 초콜릿도 받고, 배고파서 팟타이랑 볶음밥 룸서비스로 시켜먹음
(웰컴티와 웰컴 플라워, 웰컴과일. 환영할 수 있는 모든 걸로 환영해줌 ㅎㅎ)
팟타이 290밧,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돼지고기+바질 매콤하게 볶은 밥 190밧, 코카콜라 90밧
룸서비스라고 해도 우리나라 식당 가격정도라서 부담없이 먹을만하다. 맛도 훌륭!
DAY 2
오전 와로롯마켓, 리행 퍼니처
점심 럿로스(생선구이집), 왓체디루앙, 포레스트베이크 카페
오후 리조트 휴식, 수영
저녁 나이트바자(플온 루디 나이트 마켓)
사실 와로롯, 라탄거리, 사원 다 갈려고 하진 않았는데 (그냥 저 중에 한두군데만) 아침을 거하게 먹는 바람에 소화도 시킬 겸 여기저기 다 돌아다님ㅎㅎ
럿로스, 생선이 크긴 했지만 치앙마이오면 꼭 가야하는 식당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첫 날 메인은 리조트 수영장과 포레스트 베이크 카페였다.
DAY 3
그랜즈마 쿠킹클래스, (타이마사지), 도이수텝 야경투어, 빅씨마켓
치앙마이 여행하면 카페투어가 유명한데 매일 카페, 야시장 투어면 살짝 지루할 것 같아서 예전부터 해보고 싶던 쿠킹 클래스를 신청해 다녀왔다. 뭔가 자연 속에서 만드는 느낌이 맘에 들었고, 잘 꾸며놔서 여기서 인생샷도 건짐ㅎㅎ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계속 서서 하느라 힘이 빠지기도 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요리 잘 못하는 사람에게도 한번쯤은 해볼만하다. 적극 추천!!
DAY 4
반캉왓, 라무르카페
님만해민_할머니식당, 마야몰, 돔카페
블루누들, 선데이마켓
반캉왓 마켓,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긴 했는데 난 딱히 살만한 게 없었다. 나에겐 선데이마켓이 있으니까!
할머니 식당 바질 볶음밥 진짜 맛있다. 조금 오래 걸리긴 하는데 이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니 사랑해요 치앙마이♥ 저녁에 간 블루누들이 진짜 대박! 여행 기간이 길었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맛!! 타이 밀크티도 달달.
밥 먹고 본격적으로 쇼핑 모드에 돌입했는데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림ㅠㅠ 그 와중에도 코끼리 자석을 찾아 사긴 했지만 더 돌아보지 못하고 물에 빠진 생쥐꼴로 호텔 복귀 흐어어엉ㅠㅠ
DAY 5
원님만_몬순티, 푸드코트
스타벅스, 온클라우드나인,
오아시스스파, 리치 타이 레스토랑
치앙마이 공항
오늘은 공항 가기 전 마사지 받는 거 외에는 자유시간으로 비워놨었다. 전날 님만해민 쪽에 갔을 때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인터넷 하다 뒤늦게 알아버려서 담날 또 님만해민 쪽으로ㅎㅎ (교통비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넘나 좋구나~) 원님만 쇼핑몰에 도착해 제일 먼저 몬순티라는 티 전문점에 들려 선물 하나 샀당. 뿌듯뿌듯!
남는 시간에 길거리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진정한 카페 호핑투어를 함. 스타벅스 찍고 온 클라우드 나인 카페 찍고ㅎㅎ
마사지 후에 샤워도 하고 공항 샌딩도 해준다고 해서 좀 비싼 마사지샵을 찾아 예약. 마사지 하고 짐 맡기고 저녁 먹고 와서 공항까지 차로 이동. 아주 만족스런 코스였다!
일정별 자세한 후기도 얼른 정리해서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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