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 일정 준비할 때 블로그나 인스타로 자료를 검색하기도 하지만
난 아직 아날로그 갬성이 있어서 책을 한번 훑어보는 걸 좋아한다.
아무래도 책을 보면 지역별로 관광지, 음식점 등이 나눠져있어 전체적인 윤곽 잡기가 쉬워진다. 또 블로그에는 안나오는 곳들도 알 수 있고.
마카오 여행 책을 찾아보다 마카오 관광청에서 무료로 가이드북을 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면 택배로 보내주지만, 난 시간도 많고 비용도 아주 살짝 아낄 겸 관광청에 다녀왔다.
마카오 관광청 위치는 프레지던트 호텔 9층!
시청역이나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금방이다.
https://goo.gl/maps/jWBYwy4jeZBy7sxo8
특이하게 호텔 로비로 들어가야 한다. 처음엔 이쪽으로 들어가는 게 맞나 싶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엘레베이터를 타면 된다.
9층에 도착하면 안내판이 보이는데 마카오 관광청은 908호. 엘베에 내려서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보인다.
관광청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가이드북, 마카오 지도 등을 가져갈 수 있어 좋았다. (괜히 사람이 옆에 있으면 눈치가 보이니까. 소심소심)
무료 여행책치고는 퀄리티가 상당했다. 그냥 팜플렛이 아니라 완벽한 책으로 되어 있다.
마카오 도보여행, 마카오 미식탐방 무려 두 가지 버전이 있고. 이름은 저래도 두 책 모두 마카오맛집, 여행코스가 들어있기 때문에 다 보는 걸 추천한다.
마카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두 권 다 완전 정독했다. 그래서 시간이 더 빨리 갔는지도.
제주항공 타고 가는 거라 기내에서 즐길 게 없기 때문에 이런 책 하나는 필수!
혹시 가져 갈 가방이 없어도 괜찮다. 이렇게 친절하게 종이백도 가져가라고 비치해두었다.
나는 특히 저 마카오 글씨가 너무 느낌있고 좋더라.
아, 같은 건물에 홍콩 관광청도 있으니 홍콩, 마카오 함께 가는 분들은 거기서도 무료 가이드북 받아오면 좋을듯!
난 집에서 가까워서 다녀왔지만 그게 여의치 않으면 택배로 받아볼 수도 있다.
택배비는 3천원이고, 1-3일 소요된다고 한다.
https://www.macaotourism.gov.mo/ko/article/app/guidebook
완전히 디지털 세대라 책 따윈 필요없다! 하는 사람은 아래 링크에서 pdf 로 다운 받아 보는 것도 방법.
https://www.macaotourism.gov.mo/ko/travelessential/useful-info/brochures
마카오 무료 여행 가이드북으로 마카오 자유여행 일정 야무지게 짰다. 아직 안 가본 마카오 맛집, 관광코스는 다음에 또 가는 걸로!
'해외여행 > 19.11 MACAU'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카오 여행 #1 :: 쉐라톤, 베네시안 호텔,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얌차, 윈팰리스 분수쇼 (0) | 2020.01.01 |
---|---|
[프롤로그] 마카오 자유여행 2박 3일 (일정, 비용) (0) | 2019.11.28 |